[GOAL 부천] ‘황소’ 황희찬의 찐한 부천 사랑… “꿈꿔왔던 곳에 초대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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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울버햄튼의 간판스타 황희찬이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했다.
황희찬은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부천FC1995와 김천상무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를 관람한다.
그는 어린 시절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축구를 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프로 데뷔 후 여러 무대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강원도 춘천 태생이지만, 유년 시절을 부천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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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천] 이정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울버햄튼의 간판스타 황희찬이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했다. 어린 시절 자신이 꿈을 키워 온 곳에 방문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황희찬은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부천FC1995와 김천상무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를 관람한다. 그는 어린 시절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축구를 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프로 데뷔 후 여러 무대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황희찬은 “시 승격 50주년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초등학교 때 경기를 많이 보러 왔었다. 어릴 적 꿈꿔왔던 경기장에 이렇게 초대받아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 구단은 만발의 준비를 마쳤고,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경기장을 꾸몄다. 황희찬을 초청한 것도 그중 하나다. 그 결과 유료관중 집계 후 처음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이 소식을 들은 황희찬은 “매진된 건 몰랐다. 많이 찾아주실 거라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매진이 됐다니 기쁘다”며 “부천 선수들이 이렇게 뜻깊은 경기에서 승리해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란다”고 답했다.
황희찬은 강원도 춘천 태생이지만, 유년 시절을 부천에서 보냈다. 그는 “부천에서 추억이 매우 많다. 부천 경기 있을 땐 매번 경기를 보러 왔다. 사인볼도 잡으려고 했던 추억도 있다. 당시 부천 선수들이 잘했는데 선수들을 보면서 축구 선수 꿈을 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해외 진출 후에도 부천종합운동장을 찾는지 묻자 “한국 올 때마다 경기장을 찾았다. 조용히 모자 쓰고 경기를 지켜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천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최재영과 이정빈을 뽑았다. 최재영과는 중고등학교를 함께 보냈고, 이정빈과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최재영 선수가 부천에서 뛴다고 들었는데 오늘 부상이라 아쉽다. 이정빈 선수도 같이 대표팀 생활을 했었다. 많은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부천이 항상 잘 되길 바란다. 역사가 깊은 팀이기 때문에 잘 되길 응원한다. 지금 상위권에서 경쟁 중인데 계속 좋은 모습 보여서 K리그1으로 승격하길 바란다. 팬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을 마쳤다.
사진 = 골닷컴,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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