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중원 리빌딩' 박차...맥 알리스터 이어 소보슬라이 영입→1000억 바이아웃+메디컬 예정

오종헌 기자 2023. 7. 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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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금요일 소보슬라이의 계약에 포함된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켰다. 그리고 오늘 첫 번째 메디컬테스트 일정을 잡았다. 모든 메디컬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문서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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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에코

[포포투=오종헌]


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금요일 소보슬라이의 계약에 포함된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켰다. 그리고 오늘 첫 번째 메디컬테스트 일정을 잡았다. 모든 메디컬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문서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다"고 밝혔다.


리버풀을 올 시즌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리그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중원을 확실하게 리빌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같은 선수들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부상 악재가 겹치며 제대로 중원 조합을 꾸리지 못했다.


사진=리버풀

제임스 밀너가 브라이튼으로 떠났고, 아르투르 멜루가 임대 복귀한 가운데 이미 새로운 선수가 합류했다. 리버풀은 6월 초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영입을 완료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로 2019년 브라이튼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올 시즌 역시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한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데려올 계획이다. 현재 영입이 임박한 선수는 바로 소보슬라이다. 소보슬라이는 2000년생 헝가리 출신의 미드필더다. 오스트리아의 명문 잘츠부르크의 위성구단 리퍼링에서 뛰다 2018-19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많은 팀들이 소보슬라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와 함께 '레드불' 기업인 RB라이프치히가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소보슬라이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31경기(선발15, 교체16)를 소화했다.


그리고 올 시즌 핵심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시즌과 같이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선발로 28차례를 뛰며 입지가 상승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중원 보강을 노리는 리버풀이 관심을 드러냈다. 소보슬라이는 RB라이프치히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계약 안에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었다. 리버풀은 이를 발동시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일찌감치 소보슬라이 측과 접촉해 협상을 진행했고,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영입 임박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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