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화재 100명 대피…홍천강 40대 캠핑객 실종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전북 남원의료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강원 홍천군에서는 캠핑 중이던 여성이 강물에 떠내려가 실종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윤현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병상에 누운 환자들이 응급의료센터 앞에 나와 이동을 기다리고,
휠체어를 탄 환자들은 버스 앞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1일) 새벽 0시 10분쯤 전북 남원시 남원의료원에 불이 나 10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 인터뷰(☎) : 남원소방서 관계자 - "좀 위중하시거나 긴급하게 병원 진료를 보실 중환자실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을 총 13분 전원 (병원 이동)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진 없습니다."
이 불로 정전이 18시간 이상 이어져 의료진과 환자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한전 측은 이르면 오늘 저녁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트에 탄 구조대원들이 강 곳곳을 돌아봅니다.
오늘(1일) 아침 6시 반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홍천강에서 40대 여성 캠핑객이 급류에 떠내려가 실종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구명보트, 수색용 드론 등을 동원해실종 여성을 찾고 있지만 최근 내린 장맛비로 강물이 불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와 나무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 고양시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동이 전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hyunz@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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