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닥공이 살아난다' 전북, 제주 2-0 제압→'페트레스쿠 체제' 리그 첫 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가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승점 30점이 되면서 4위로 올라섰다.
제주가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점점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전북 현대가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리그에서는 첫 승이다.
전북은 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승점 30점이 되면서 4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제주는 5위로 하락했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조규성, 아마노 준, 송민규, 이동준, 박진섭, 류재문, 정우재, 구자룡, 정태욱, 김문환, 김정훈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제주는 3-4-3 포메이션이다. 헤이스, 유리, 서진수, 안태현, 한종무, 김봉수, 김승섭, 김오규, 임채민, 정운, 김동준이 선발로 출격했다.
초반 분위기는 제주가 가져갔다. 전반 7분 서진수가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김봉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김봉수가 과감하게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김정훈 정면으로 향했다. 제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안태현이 우측에서 공을 잡아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김정훈이 손을 날려 막아냈다.
분위기와 다르게,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공간으로 침투한 송민규에게 정확한 패스가 투입됐다. 송민규가 조규성에게 크로스를 전달했다. 임채민이 걷어내려다가 제주 골대에 공을 넣어버리고 말았다.
팽팽한 승부 속 서로 기회를 놓쳤다. 먼저 제주는 전반 35분 역습 기회가 생겼다. 헤이스가 단독 질주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김정훈 정면이었다. 전북은 전반 45분 정태욱의 날카로운 패스가 조규성에게 완벽히 배달됐다. 완벽한 기회였지만 조규성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은 전북이 주도했다. 시작하자마자 송민규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헤더가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제주가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점점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후반 30분 코너킥에서 서진수의 머리에 정확히 맞췄지만 골대가 슈팅을 막아섰다. 이어진 기회에서 이주용의 슈팅은 김정훈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결국 전북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8분 전북의 역습이 시작되자 문선민이 혼자 질주했다. 수비수와의 경합도 이겨낸 뒤에 문선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제주의 반격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