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무패 LG 플럿코, 4이닝 5실점하고 강판…시즌 첫 패전 위기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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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투수 아담 플럿코(32)가 4이닝 5실점하고 강판했다.
플럿코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 안타 6개를 연달아 내주고 5실점하며 강판했다.
2회에는 황대인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찬호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원준을 죄익수 플라이로, 김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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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LG트윈스 투수 아담 플럿코(32)가 4이닝 5실점하고 강판했다.
플럿코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 안타 6개를 연달아 내주고 5실점하며 강판했다.
플럿코는 1회 KIA 최원준, 김도영, 나성범을 상대로 공 단 5개를 던져 모두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황대인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찬호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원준을 죄익수 플라이로, 김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플럿코는 선두타자 나성범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형우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그 뒤로 급격히 흔들렸다.
소크라테스에 중전 안타를, 황대인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1사 1,2루에서 류지혁에 좌전 안타를, 1사 만루에서 대타 고종욱에 우전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 흔들렸다. 박찬호에 좌전 적시타, 최원준에 우전 적시타를 연달아 내주며 고개를 숙였고, 김도영과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겨우 마무리했지만, 이미 5실점 한 뒤였다.
이날 플럿코는 총 82구를 던졌다. 속구(37구), 슬라이더(20구)를 중심으로 커터(10구), 커브(10구)를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플럿코는 올시즌 15경기 등판해 10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66을 기록하며 리그 최강 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은 통타 당하며 5실점했다. EERA는 2.06으로 대폭 상승했다.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KBO리그 데뷔 이래 최다 자책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플럿코의 종전 최다 자책점은 지난 5월14일 삼성전에서 기록한 5실점(4자책)이다.
팀이 5회초까지 2-5로 끌려가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플럿코는 올시즌 첫 패전을 기록하게 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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