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연타석 홈런 작렬…최근 3경기 4홈런

시즌 17홈런…선두 최정 맹추격

[인천=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거포 노시환(23)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2일 SSG 랜더스전에서 노시환의 모습. 2023.05.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거포 노시환(23)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노시환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한화가 0-1로 끌려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은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2-1로 역전한 5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뷰캐넌의 커브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이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개인 통산 4번째다.

지난달 28일 KT 위즈전, 30일 삼성전에서도 홈런을 날렸던 노시환은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쳤다.

시즌 홈런 수를 17개로 늘린 노시환은 홈런 부문 선두 최정(SSG 랜더스·19홈런)을 2개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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