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황의조 공백' 안익수 감독 "일류첸코와 박동진은 이 시간만 기다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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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은 황의조의 빈자리를 대신해 일류첸코를 선택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일류첸코와 박동진 중에 고민했냐는 물음에 "선택이 없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 중 두 선수다"라면서 "일류첸코와 박동진이 이 시간만 바라보고 있었을지 모른다. 프로라면 당연한 이야기다. 그 발산을 마그마가 용솟음치듯이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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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의 빈자리를 대신해 일류첸코를 선택했다.
FC서울은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서울은 9승 5무 5패(승점 32)로 리그 3위에, 대전은 7승 6무 6패(승점 27)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홈팀 서울은 일류첸코, 나상호, 팔로세비치, 이승모, 임상협, 오스마르, 박수일, 이한범, 김주성, 이태석, 백종범이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최철원, 김진야, 이시영, 기성용, 이승준, 윌리안, 박동진이 앉는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일류첸코와 박동진 중에 고민했냐는 물음에 "선택이 없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 중 두 선수다"라면서 "일류첸코와 박동진이 이 시간만 바라보고 있었을지 모른다. 프로라면 당연한 이야기다. 그 발산을 마그마가 용솟음치듯이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4월 대전전 이후 무려 15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받았다. 안익수 감독은 "항상 지도자는 편견으로 선택하고 다가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스포츠는 보이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중요한 부분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전 컨디션을 되찾아야 한다. 앞전에 주장 완장에 대해서도 이런 이유로 고민한 것이다. (황)의조가 있아 기회가 딜레이 됐지만 오늘이 그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추가 공격수 영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공격진 보강이 있을지 묻자 안익수 감독은 되려 구단 직원에게 어떻게 되고 있냐며 상황을 넘겼다. 일각에선 지동원이 기회를 받지 않을까라는 말도 나왔다. 안익수 감독은 "항상 프로페셔널하게 준비 중이다. 계속 잔부상이 있다 팬들에게 나서지 못하는 것이 스스로 속상할 것이다. 크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오랜 시간 경기장에 못 나오고 있다. 저도 1년 반 정도 재활로 경기를 못 나온 적이 있는데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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