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하필 체포, 징역형 가능성…PSG, 감독+베스트 구성 올스톱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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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감독 교체를 앞두고 현 사령탑이 체포되는 논란에 휩싸였다.
레퀴프를 비롯한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을 이끄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인종차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갈티에 감독은 지난해 여름 니스에서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직 갈티에 감독과 계약 해지에 합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체포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사령탑 교체 진행이 한동안 멈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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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감독 교체를 앞두고 현 사령탑이 체포되는 논란에 휩싸였다.
레퀴프를 비롯한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을 이끄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인종차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갈티에 감독의 아들도 같은 문제로 구금됐다.
보도 내용을 보면 갈티에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하기 전인 2021-22시즌 니스를 이끌 때 선수단을 향해 인종차별 및 무슬림 비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갈티에 감독은 "니스는 흑인들과 이슬람 사원에 가는 사람만 모인 팀이다. 팀에 흑인과 무슬림 선수들이 이렇게 많으면 안 된다"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4월부터 조사가 시작됐다. 갈티에 감독은 인종 차별 및 이슬람 관련 발언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이번에 구금 조사가 이어지면서 지도자 인생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현지 언론은 갈티에 감독에게 최대 3년 징역형과 4만 5,000유로(약 6,47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갈티에 감독은 지난해 여름 니스에서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 시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 플레이어를 지도하며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력 차이에 비해 최종전까지 가서야 우승을 확정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해 지도력을 의심받았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은 갈티에 감독과 계약을 1년 만에 종료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한 상황이다.
아직 갈티에 감독과 계약 해지에 합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체포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사령탑 교체 진행이 한동안 멈출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이강인(마요르카)을 포함한 선수 영입도 줄줄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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