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구멍' 다이어가 잔류하게 될 황당 이유..."라커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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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는 내부적으로 라커룸 안에서의 존재감이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설과 방출설에 대해 다루면서 "다이어는 현재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았지만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일하는 것에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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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다이어는 내부적으로 라커룸 안에서의 존재감이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설과 방출설에 대해 다루면서 "다이어는 현재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았지만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일하는 것에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또한 29일 "다이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는 것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2022-23시즌 수비력은 참혹 그 자체였다. 2021-22시즌만 해도 리그 상위권의 수비력이었지만 1시즌 만에 팀의 수비력은 너무 부실해졌다. 수비는 최다 실점 6위였다. 이번 시즌 강등을 당한 레스터 시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비력이었다.
수비 문제를 분석할 때마다 팬들과 미디어를 통해 지적받은 선수는 다이어다. 다이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시작을 알렸을 때만 해도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후방에서 경기를 운영해주고, 질 좋은 패스를 넣어주면서 제몫을 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수비력이 매우 심각해졌다. 유독 수비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많다.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로 인해서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방관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는 장면도 수차례 나왔다.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수가 기본적으로 수비를 못해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매각하고 새롭게 수비진을 꾸리는 걸 원했다. 다이어도 매각대상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선수는 잔류를 원하고 있고,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떠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캐릭터가 없는 선수단에서 다이어의 리더십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이어가 매각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 주장단은 요리스, 케인, 다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정도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스와 호이비에르가 나갈 수도 있기에 주장단의 일부를 지키려는 생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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