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당이 마약에 도취? 김기현 대표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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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이 마약에 도취된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막말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하는 여당 대표의 막말에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제정신을 잃은 것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야당의 노력을 모독하는 국민의힘이다"라며 "김기현 대표의 막말은 야당은 물론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정치인 이전에 누군가의 아버지로서 이태원 참사에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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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이 마약에 도취된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막말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하는 여당 대표의 막말에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어떻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고 야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됐다'고 막말할 수 있나"라며 "진상을 덮기에 급급한 여당이 야당을 보고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악용한다'니 정말 파렴치하다"고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제정신을 잃은 것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야당의 노력을 모독하는 국민의힘이다"라며 "김기현 대표의 막말은 야당은 물론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정치인 이전에 누군가의 아버지로서 이태원 참사에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나"라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의 막말은 정부여당에 돌아가야 할 말이다. 단 한 사람도 책임지지 않는 뻔뻔한 정부, 유가족을 향한 극우단체의 2차 가해를 묵인해 온 여당의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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