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분열조장…피땀흘려 싸워 민주주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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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이 나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그러나 권력자들에게 맡긴다고 해서 그들이 우리를 위해 복무하지 않는다"며 "우리 스스로가 함께 손잡고 나서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국민을 위한 나라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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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 우리 위해 복무하지 않아…스스로 행동해야"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이 나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그러나 권력자들에게 맡긴다고 해서 그들이 우리를 위해 복무하지 않는다"며 "우리 스스로가 함께 손잡고 나서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국민을 위한 나라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서 이전 정권을 '반국가세력'이라고 표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대결을 조장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전 정부를 반국가단체라고 비난하면 대체 전 정부를 지지했던 국민들은 반국가단체 구성원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국민을 대결과 분열로 몰아넣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듬직하게 나라를 지켜내고 국민들에게 아버지처럼 든든하게 느껴지고, 어머니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그런 세상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고 가만히 있다고 지켜지지도 않는다. 피 흘려서, 땀 흘려서, 목숨 바쳐 지켜왔던 것처럼 목숨 바치고, 이웃과 손잡고 동료와 손잡고 치열하게 싸워야 지킬 수 있다. 함께 싸우겠나"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제 행동해야 할 때가 왔다. 그냥 기다려서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지 않나. 세계 선진국 반열에 올랐던 대한민국이 이제 미끄러지고 있다. 그렇게 방치할 수 없는 거 아닌가"라며 "지금 경제가 어렵다. 이럴 때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나. 민생을 책임지고 경제를 살리고, 어려울 때 투자하고, 시장을 조정하고 받쳐서 민생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나는 희망 섞인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자주독립 국가이고 주권 국가다. 일본이 부당하게 독도를 침탈하고 한국 바다를 오염시키면 일본에 '하지 말라', '안전성 검증 같이하자'고 말해야지,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괴담 유포한다고, 수사한다 협박하는 나라가 어디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 무기력증이 점점 더 확산하는 것 같다. 이제 다시 일어설 때가 됐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도,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도, 침탈당하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도 결국 우리 국민들이 함께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며 "함께 싸워달라. 민주당이 앞장서겠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사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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