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매디슨 이어 틸레망스도 떠났다...레스터→아스톤 빌라 이적

2023. 7. 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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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톤 빌라가 유리 틸레망스(24·벨기에)를 영입했다. 올여름 첫 영입생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는 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에서 뛰던 틸레망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적료를 쓰지 않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를 품에 안았다.

틸레망스는 “에메리 감독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누며 그의 야망과 열정을 느꼈다. 에메리 감독을 보고 아스톤 빌라 이적을 결심했다”면서 “아스톤 빌라는 빅클럽이다. 레스터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팀을 옮긴 건 나에게 도전이다. 레스터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지금이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이적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틸레망스는 1997년생 미드필더로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안더레흐트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7년에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했다. 그러던 중 2019년 1월에 레스터 시티로 반년 임대 이적했다.

틸레망스의 퍼포먼스에 만족한 레스터 시티는 그해 여름에 틸레망스를 완전 영입해 4년 계약을 맺었다. 이때 지급한 이적료가 3,2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다. 틸레망스는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총 195경기 출전해 28골과 26도움을 올렸다.

레스터 시티는 2022-23시즌을 마치고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팀 성적이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5-16시즌에 ‘동화 우승’을 달성했으나 그로부터 7년 만에 2부리그로 추락했다.

자연스레 에이스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시즌 말미에 경질됐고,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찰라르 쇠왼쥐, 아요세 페레스, 테테 등도 레스터와 작별했다.

아스톤 빌라와 손을 잡은 틸레망스는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주축이다. 만 19세이던 2016년에 A매치 데뷔해 현재까지 60경기 출전 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최근 6월에 열린 유로 2024 예선 2경기에도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벨기에는 오스트리아와 1-1로 비겼고,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이겼다.

[유리 틸레망스. 사진 = 아스톤 빌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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