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송강호도 넘었다..韓 최다 천만 주연 배우 등극 [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2023. 7.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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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 마동석이 최다 천만 주연배우로 등극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며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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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마동석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2023.05.2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 마동석이 최다 천만 주연배우로 등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개봉 32일째인 이날 오전 8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3'는 올해 개봉작 중 첫 천만 관객 동원작이 됐고, 지난해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천만 한국 영화다. 개봉 전 기대대로, '범죄도시3'가 한국 영화의 희망이 된 셈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영화 사상 30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으며 역대 21번째 천만 한국영화가 탄생했다. 또한 한국영화로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특히 마동석은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에 이어 '범죄도시3'로 최다 천만 주연 배우로 등극했다. 종전에는 배우 송강호, 류승룡과 함께 타이를 기록 중이었다.

제작자 겸 주연 배우로서 '범죄도시' 시리즈를 이끈 마동석은 3편에서도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기존 시리즈의 큰 결을 따라가면서도 변화를 줘야했다"는 마동석의 고민은 빛을 발한 셈이다. 배우로서도 액션부터 유머까지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명불허전의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개봉 전 기대대로, '범죄도시3'가 부진했던 한국 영화의 희망이 된 셈. 특히 올해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교섭'(172만 명)과 '드림'(112만 명), 그리고 '범죄도시3' 단 세 편이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3'가 한국 영화계에 작게나마 힘이 돼서 조금이나마 사람들이 더 오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며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순간을 함께 해주었던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며 "'범죄도시' 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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