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성' 제2의 에릭센,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북런던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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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기대감을 표했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입성하고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메디슨은 토트넘 선수가 된 후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꼽았다.
그는 구단 공식 영사에서 "토트넘과 계약할 때 가장 기대됐던 경기는 100% 북런던 더비라고 생각한다. 정말 큰 경기이고, 실제로 경기할 때도 모두에게 큰 경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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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기대감을 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생각보다 부진했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다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새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해 리빌딩 작업에 한창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입된 선수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엠폴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굴리엘모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낙점을 받았다. 세리에 A에서 선방률 5위에 랭크된 그는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도 영입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레스터 시티로부터 메디슨을 영입했음을 알리며,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총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약 669억 원)라 전해진다.
레스터 시티에서 지난 시즌 핵심 역할을 했던 메디슨은 팀이 강등되자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탯상으로도 훌륭했다. 2022-23시즌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메디슨은 리그 30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2위, 최다 도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강등을 당하며 메디슨을 붙잡을 명분이 사라졌다.
가장 큰 강점은 킥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이다. 이는 오랫동안 토트넘이 필요했던 능력이기도 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후 이렇다할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하지 못한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등 여러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했지만,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그리고 메디슨을 영입하며 오랜 과제를 푼 셈이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입성하고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메디슨은 토트넘 선수가 된 후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꼽았다. 그는 구단 공식 영사에서 "토트넘과 계약할 때 가장 기대됐던 경기는 100% 북런던 더비라고 생각한다. 정말 큰 경기이고, 실제로 경기할 때도 모두에게 큰 경기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아스널에게 리그에서 연패를 기록했다. 홈과 원정 모두 패한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 첨병 역할로 메디슨이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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