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여름 업데이트 본격화…‘각성 매구’·‘꿈결 둠’ 예고
신규 몽상마 ‘꿈결 둠’ 공개에 이용자들 ‘환호’
펄어비스는 ‘꿈결 둠’ 추가와 함께 몽상마 획득 기회를 확대하고 모든 이용자에게 환상마도 지급한다. 여기에 고난도 사냥터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데키아의 등불’, 신규 지역 ‘고귀한 땅 울루키타’,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과 장미전쟁의 대규모 대전 콘텐츠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오는 5일에는 매구 각성도 적용할 예정이다.
1일 펄어비스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용자 체험 행사 ‘검은사막 페스타’의 메인 프로그램 ‘하이델 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 나선 펄어비스 검은사막 김재희 PD는 “오늘은 딱딱한 발표보다 보다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라며 “5일 ‘브이피코의 뿔피리’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환상마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같은 ‘둠’을 두 마리 소환할 수 있는 ‘업화의 그림자’ 기술을 보유했다. 소환된 ‘둠’은 길드원 또는 파티부대원이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각각 2인 탑승 기술을 지녀 최대 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소환된 ‘둠’의 유지 시간은 10분, 해당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20분이다. 재사용 대기시간 중 ‘업화의 그림자’를 사용하면 주변의 길드원 및 파티원에게 60초간 이동속도 5% 상승 효과가 발생하는 ‘업화의 불길’ 버프도 제공한다.
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한 ‘지옥불 질주’ 기술과 전방의 적에게 불길을 일으켜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지옥군단‘ 등의 기술도 갖췄다.
펄어비스는 ’꿈결 둠‘을 오는 12일 한국에 출시하고 오는 19일에는 글로벌 버전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꿈결 아두아나트’와 ‘꿈결 디네’의 기술 개선도 이뤄진다. ‘꿈결 아두아나트’의 ‘힘찬 도약’ 기술 사용 중 공중 도약을 한 차례 더 시도할 수 있게 된다. ‘꿈결 디네’는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환상마의 ‘몽상’에 필요한 필수 재료인 ‘몽상의 깃털’의 획득 난이도도 낮춘다. 의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갯수를 확대하고 우두머리 토벌을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도록 바꾼다.
특히 몽상에도 ‘스택’을 도입해 몽상 시도에 따라 성공 확률이 올라가도록 개편한다. 7월 12일 ‘꿈결 둠’ 출시와 함께 적용한다.
‘꿈결 환상마’를 세 마리 보유한 이용자에게 신규 보물 아이템 ‘크로그달로의 둥지’도 선물한다. ‘크로그달로의 둥지’는 마구간을 가지 않고도 꿈결 환상마를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모든 이용자에게 ‘환상마’를 지급한다. 오는 5일 지급되는 ‘브이피코의 뿔피리’를 사용 하면 3종의 환상마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환상마를 보유한 이용자는 ‘꿈을 부르는 향로 5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신규 사냥터 ‘고귀한 땅 울루키타’도 추가한다. ‘메디아’ 지역 인근의 남쪽 끝 절벽에 위치한 지역이다. ‘울루키타‘에는 총 4곳의 사냥터가 마련된다. 오는 8월 9일 ’죽은 자들의 도시‘, ’툰그라드 유적‘을 우선 선보인다. 권장 공격력 및 방어력 합은 700 이상이며 넓은 면적의 사냥터로 이동기 활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장비 강화 시 최초 스택보다 추가로 스택을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 ‘어둠 포식의 기원’을 전리품으로 획득 가능하다.
‘울루키타’ 지역의 보물 아이템 ‘라피베드마운틴의 개량형 망원경’도 선보인다. 사용 시 길드원이나 파티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 개최 소식도 알렸다. 한국, 대만·홍콩·마카오, 태국·동남아, 일본 등 각 지역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대결하는 대규모 거점전 대회다. ‘무제한 거점전’을 거쳐 각 국가별 총 4개의 우승 길드를 가리고 다른 국가 대표 길드와 대결을 펼치게된다.
최대 300대300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 ‘장미전쟁’도 공개했다. 오는 8월 26일 프리시즌을 시작할 ‘장미전쟁’은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을 배경으로 마련된 넓은 전장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점령전 콘텐츠다. 2주에 한 번씩 열리며 각 진영에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오네트 성(카마실비아)’과 ‘오도어 성(오딜리타)’ 등 두 개의 성을 기점으로 진영을 나눠 각 진영에서 거점을 연결하듯 성소들을 점령하는 방식이며 각 성소를 점령할 때 마다 전투에 유리한 이점들을 얻을 수 있다. 최종 목표는 각 성에 위치한 NPC ‘허셀’과 ‘살라나르’의 토벌이다.
각 진영의 ‘총대장’은 ‘전술지도’를 통해 아군의 위치와 적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아군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기존 점령전과 달리 전투에 앞서 성채와 부속건물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차별점이다.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솔라레의 창 시즌 3’도 19일 시작한다.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무대로 진행돼 달벌마을의 매화나무 길, 십리대숲, 도깨비 동굴, 동해도 감영, 고운마루 갈대밭 등에서 ‘솔라레의 창’을 즐길 수 있다.
PvP 개편도 19일 적용한다. ‘탈출’과 ‘여행자의 지도’의 시전 시간이 추가되고 긴급회피 중에는 캐릭터 선택창이나 서버 이동을 할 수 없도록 조정한다. 상태 이상 효과를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변경한다.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은 “강신의 특성을 알면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라며 “강신은 특정 기술을 활용하면 즉시 발동하는 형태로 ‘매구’의 발밑에 생기는 작은 원을 통해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5일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의 전투 영상과 전체 모습도 공개했다. ‘이무기’는 기존 ‘아침의 나라’ 우두머리들과 달리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침의 나라’ 우두머리 토벌 콘텐츠 ‘검은사당’의 최고 난이도 ‘칠재시니’ 공략에 성공한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월드 버프를 제공한다. ‘칠재시니’ 공략에 성공한 이용자의 이름으로 해당 서버에 우두머리 속성에 따라 공격력, 방어력, 아이템 획득 증가 등 버프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대양 콘텐츠의 대대적인 편의성 개선을 예고했다. 항해 시 선박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쳤던 조류를 없앤다. 모험가는 조류의 간섭 없이 대양을 보다 빠르게 항해가 가능하다.
대양 물물교환의 교역품 가격도 올려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선박 능력치를 더욱 다양하게 세팅할 수 있도록 ‘부선장 선원’을 추가한다. 선원 고용 시 필요한 선실 수가 늘어나는 만큼 받을 수 있는 능력치가 상승한다.
대양 신규 몬스터 ‘날치’, ‘길드 갤리선’의 업그레이드 등도 공개했다. ‘길드 갤리선’의 크기를 키우고 포문 확장, 길드원들과 함께 노를 저어 항해하는 형태의 미니게임을 추가한다. 미니게임 성공 시 항해 속도가 큰폭으로 증가한다.
이외에도 아이템 보관 시 카테고리 구분 기능 도입, 채집 도구 없이 기본 채집 가능하도록 변경 및 채집 도구를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장착 슬롯 추가, 여름 맞이 수궁 이벤트 등도 공개했다. 각성 닌자 등 클래스 개선 노력도 언급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전 11시부터 사전 입장권을 구매한 400여명의 검은사막 팬들이 함께 했다. 현장에는 ‘검은사막’ 게임 속 지역인 세렌디아, 칼페온, 발렌시아, 발레노스, 아침의 나라 등을 콘셉트로 구성한 이벤트존이 마련돼 이용자의 호응을 얻었다. 펄어비스는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을 경기도 안양시 ’좋은집 보육원‘ 아이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선물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