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8개 시·군 폭염특보…의성 올해 첫 폭염경보(종합)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밤사이 내리던 비가 그친 대구와 경북 18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의성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오후 5시 기준 성주 33.1도, 대구 북구 33.1도, 칠곡 32.4도, 김천 32.3도, 청송군 32도, 구미 32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예천 지보 32.9도, 상주 은척 32.8도, 안동 하회 32.2도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대구와 경북 17개 시·군(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청송·영양평지·봉화평지)에 폭염주의보가, 의성에 폭염경보가 각각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는 3일까지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도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으니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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