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50억 유격수, 재활 경기 타구속도가 155km...롯데 7월 대반격의 핵심카드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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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피날레를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지만 아쉬움 짙은 6월을 보냈다.
이어 "스윕도 당했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뻔 했지만 루징 시리즈를 당한 경우도 있다. 아깝게 진 경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6월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좀 더 보고 싶다.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줬다는 것이다"라면서 "7월에는 이제 부상에서 선수들이 돌아올 것이다. 원래의 팀이 되기 전까지 이길 방법을 찾아서 집중하겠다. 7월에 분위기를 바꿔서 7월에는 치고 올라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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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조형래 기자] 6월의 피날레를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지만 아쉬움 짙은 6월을 보냈다. 그렇지만 7월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병들의 복귀가 우선인데, '50억 유격수' 노진혁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노진혁은 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부산과학기술대학과의 퓨처스팀 연습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왼쪽 옆구리 염좌로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노진혁은 재활에 약 2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명단 말소 이후 16일 만인 이날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1회 첫 타석 투수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 2루수 뜬공을 기록하면서 감각을 찾아가던 노진혁은 5회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후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롯데 구단에 의하면 노진혁의 이날 안타 타구 속도는 155km 이상으로 측정이 됐다. 스윙에 민감한 부위인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하는 단계에서도 우측으로 당겨서 강한 타구를 때려냈다는 것은 건강하게 회복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할 수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50억 원에 롯데가 야심차게 데려온 노진혁은 4~5월 상승세의 핵심이었다. 클러치 히터의 기질을 과시하면서 결정적인 순간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옆구리 통증이 조금씩 심해지면서 6월 페이스가 뚝 떨어졌고 결국 이탈했다.
서튼 감독은 "6월을 되돌아보면서 불펜의 피로도가 영향을 미쳤고 선수들의 부상도 있었다. 타격 사이클도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복합적인 일들이 생기면서 6월에 고전했다. 그러나 6월에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기고 있다가 후반에 뒤집어지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스윕도 당했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뻔 했지만 루징 시리즈를 당한 경우도 있다. 아깝게 진 경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6월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좀 더 보고 싶다.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줬다는 것이다"라면서 "7월에는 이제 부상에서 선수들이 돌아올 것이다. 원래의 팀이 되기 전까지 이길 방법을 찾아서 집중하겠다. 7월에 분위기를 바꿔서 7월에는 치고 올라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7월에 치고 올라가겠다는 서튼 감독의 의지, 그 중심에는 노진혁의 건강한 복귀가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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