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수수 듀오 동반 트리플더블’ 선일여중, 숭의여중 완파

선일여중이 수수 듀오(이수빈-이수현)의 동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첫 승을 신고했다.

선일여중은 1일 서울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중부 서울 경인 강원 충청 권역 A조 경기서 숭의여중을 82-53으로 완파했다. 이수빈(32점 12리바운드 15스틸), 이수현(2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두 명의 맏언니가 동시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손쉽게 대회 첫 승을 낚았다.

1쿼터에만 20점을 합작하며 선일여중은 수월하게 공격을 전개했고, 단 한 순간의 고비도 없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의 수원제일중은 숙명여중에 46-15, 자격상실승을 챙겼다. 조연후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수원제일중은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며 가볍게 승리와 마주했다. 엔트리에 5명만 등록된 숙명여중은 전반에 이미 두 명의 선수가 5반칙 퇴장을 당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로 2명이 파울 아웃으로 물러나며 40분을 완주하지 못한 채 패배를 떠안았다.

B조의 봉의중과 인성여중의 경기 역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교체 멤버가 없는 인성여중은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해 4명으로 코트에 나섰고, 전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코트 위에 1명만 남아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봉의중은 인성여중을 37-15로 따돌리고 자격상실승으로 첫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어진 여고부 경기선 수원여고가 라이벌 분당경영고를 울렸다. 등록 선수 5명 전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수원여고는 리바운드 우세(41-32)를 곁들여 허유정(176cm, G)과 변하정(183cm, F,C)이 36점을 합작한 분당경영고에 68-55로 이겼다.

<경기 결과>
* 여중부 서울 경인 강원 충청 A권역 *
선일여중 82(26-11, 21-19, 21-8, 14-15)53 숭의여중
선일여중
이수빈 32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15스틸
이수현 2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7스틸
최윤선 1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숭의여중
장영의 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전수지 1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수원제일중 46(16-5, 24-7, 6-3)15 숙명여중
수원제일중
조연후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숙명여중
장지효 8점 3점슛 2개

* 여중부 서울 경인 강원 충청 B권역 *
봉의중 37(20-4, 17-11) 15 인성여중
봉의중
김태연 8점 12리바운드

인성여중
최윤지 9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

* 여고부 서울 경인 강원 A권역 *
수원여고 68(15-8, 19-16, 23-12, 11-19)55 분당경영고
수원여고
조주희 19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방소윤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오시은 1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분당경영고
허유정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변하정 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사진=중고농구연맹(KSS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