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3P 5개’ 명지고 박태환 “하루에 500개씩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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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피나는 노력이 18점 차 열세를 뒤집는 밑거름이 되었다.
명지고 3학년 박태환(188cm, G/F)은 1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양정고와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서울·경인·강원 B조 경기에서 27점 4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 명지고의 75-67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가 끝난 후 박태환은 "처음에 집중을 못해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그래도 점점 집중력을 다잡아서 결국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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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종로/김민수 인터넷기자] 박태환의 피나는 노력이 18점 차 열세를 뒤집는 밑거름이 되었다.
명지고 3학년 박태환(188cm, G/F)은 1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양정고와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서울·경인·강원 B조 경기에서 27점 4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 명지고의 75-67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가 끝난 후 박태환은 “처음에 집중을 못해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그래도 점점 집중력을 다잡아서 결국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명지고는 시작과 동시에 0-18 스코어 런을 당하며 끌려갔다. 이 격차는 전반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고, 결국 30-48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에 고전한 이유에 대해 박태환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기본적인 박스아웃을 많이 놓쳤고, 팀원들끼리 소통이 잘 안 되면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감독님도 하프타임 때 기본적인 박스아웃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
3쿼터부터 힘을 낸 명지고는 무서운 속도로 격차를 좁혀갔다. 그 중심에는 단연코 박태환이 있었다. 박태환은 후반에만 4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상대가 3점슛을 막기 위해 달라 붙으면 어김없이 돌파를 시도하며 수비를 공략했다. 박태환은 후반에만 20점을 올리며 뜨거웠던 추격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특별히 슛감이 좋았냐는 질문에 박태환은 “원래부터 슛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오전에도 일찍 나와서 500개 정도 던졌다. 평소에도 새벽에 300개, 오전 운동 끝나고 150개, 야간 운동 끝나고 150개 정도 쏘며 하루에 500개 정도 던진다”고 말하며 3점슛 성공률의 비결을 말했다.
박태환은 3쿼터 막판 55-57로 추격하는 3점슛을 성공 시킨 후 세레머니까지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박태환은 "우리가 점점 추격하니까 상대가 풀이 죽어있었다. 그러다보니 우리끼리 더 신나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세레머니도 그런 신나는 기분에 자연스레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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