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혐의' 박지원 8시간 조사 후 모습 드러내…묵묵부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박지원(81) 전 국정원장이 1일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박 전 원장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소환해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로 오후5시55분까지 조사했다.
박 전 원장의 전임자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도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8월 전략연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채용 비리 인정 여부'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뉴스1) 조현기 이기범 기자 =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박지원(81) 전 국정원장이 1일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박 전 원장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소환해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로 오후5시55분까지 조사했다.
그는 이후 청사 밖으로 나왔으나 "혐의를 인정하느냐" "경찰 조사에서 무슨 얘기를 했느냐" "추가 조사 일정 잡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자신의 보좌진 출신 인사 2명을 추천·서류심사·면접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 연구위원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5월24일 박 전 원장의 자택과 서울 서초구 국정원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박 전 원장의 전임자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도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8월 전략연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서 전 실장을 소환해 약 8시간 동안 조사했다.
국정원은 자체 감사를 통해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의 측근 채용 비리 정황을 파악해 올해 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역임한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서 전 실장은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에 송환한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박 전 원장은 2021년 6월 국정원 원훈석 교체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