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등판 OK’ 앤더슨 2일 LG전 등판… 이의리는 다음 주부터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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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9)이 2일 잠실 LG전에 나선다.
앤더슨은 6월 29일 광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 종료 후 비로 경기가 노게임 처리되면서 애매한 상황에 빠졌다.
6월 27일 키움전 이후 휴식차 2군으로 내려갔던 이의리는 현재 1군과 동행하며 휴식 및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롯데 소속이었던 2019년 6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을 갖는 김건국은 오프너 개념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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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KIA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9)이 2일 잠실 LG전에 나선다. 휴식차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의리(21)는 다음 주부터 1군 복귀 채비에 들어간다.
김종국 KIA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와 경기를 앞두고 앤더슨의 등판 일정에 대해 “(본인 의사가) 괜찮다고 한다”면서 2일 등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6월 29일 광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 종료 후 비로 경기가 노게임 처리되면서 애매한 상황에 빠졌다.
당시 투구 수는 31개 수준으로 불펜피칭을 대체했다고 봐도 될 만한 단계였다. 다만 앤더슨 스스로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 있어 일단 1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었다. 여기서 앤더슨이 2일 등판이 가능하다고 의지를 보였고, KIA는 대체 선발 한 명을 더 투입해야 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투구 수는 정상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31개 던졌는데 어차피 물집 때문에 8일 만에 등판했기 때문에 내일도 100개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경기 양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교적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6월 27일 키움전 이후 휴식차 2군으로 내려갔던 이의리는 현재 1군과 동행하며 휴식 및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주까지는 안 하고, 다음 주에 한다”면서 “심적으로 힘들 것이고, 손에 물집도 이번 주까지는 지나야 훨씬 더 아물고 하니, 다음 주초 불펜을 한 번 하고 경기에 출전해야 할 것 같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롯데 소속이었던 2019년 6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을 갖는 김건국은 오프너 개념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5이닝 이상 던져주면 좋겠는데, 오래간만의 선발 등판이다. 퓨처스에서는 선발로 준비를 했지만, 3이닝에서 5이닝 사이만 던져줘도 만족한다. 기본적으로 5이닝을 던지면 최고다”고 기대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전날에 비해 약간의 변화가 있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던 이우성이 하루 빠지고, 최원준이 외야로 들어가는 대신 황대인이 모처럼 1루로 선발 출전한다. 2군에서 경기력 조정의 시간을 가진 정해영은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조만간 콜업 가능성을 열었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만족하는 라인업을 짜기 힘든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중요한 것은 투수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 지금 어떻게 보면 우리 (선발)가 S급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타격도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지금 한참 더우니까 체력 안배도 좀 해줘야 한다.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 같다.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은 많이 지친 것 같아 조절도 해줘야 한다”면서 향후 최형우 나성범에게도 휴식 시간을 줄 수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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