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료 300억 거부' PSG, 동갑 MF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 860억 지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양한 선수 영입이 유력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의 이적료 지급에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30일(현지시간) 'PSG와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다. 이적료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며 'PSG는 마요르카가 요구하는 이적료 2200만유로(약 316억)를 지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15억원)를 초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PSG는 마요르카에게 이강인의 이적료로 1500만유로와 함께 미드필더 산체스의 임대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와 선수 측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과 함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PSG는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컬쳐PSG는 '우가르테의 PSG 이적은 7월 3일 공식화 될 것이다. PSG는 우가르테 영입을 완료했다. PSG와 스포르팅은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PSG는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63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7월 10일 프리시즌 첫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SG는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이적료에 합의하지 못한 반면 우가르테에게는 마요르카가 제시한 이강인의 이적료에 3배 가까이 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강인과 우가르테 모두 2001년생으로 20대 초반의 신예다.
이강인과 우가르테는 PSG에서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을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강인은 공격적인 능력에 강점이 있는 반면 우가르테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이다. 프랑스 매체 PF는 2023-24시즌 PSG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4명의 미드필더를 소개하면서 '이강인이 다른 3명의 미드필더보다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분명하다. 패스 능력도 이강인이 훨씬 더 뛰어나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공격적인 선수이자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또한 'PSG에서 활약이 점쳐지는 4명의 미드필더는 상호보완적이다. 이강인은 확실히 더 공격적인 선수이고 비티냐와 베라티는 창의적이다. 우가르테는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PSG는 오는 22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다양한 클럽들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PSG는 다음달 13일 로리앙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 우가르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메가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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