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잘 이끌고 있다”는 세자르 감독, 김다인은 “분석 섬세하게 해주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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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을 좀 더 섬세하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신다."
세자르 곤잘레스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FIVB 랭킹 34위)은 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중국(6위)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13-25, 21-25, 25-21, 15-2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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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분석을 좀 더 섬세하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신다.”
세자르 곤잘레스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FIVB 랭킹 34위)은 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중국(6위)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13-25, 21-25, 25-21, 15-25)으로 패했다.
1~2세트를 내준 후 3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4세트는 챙기지 못하면서 VNL 25연패 늪에 빠졌다.
주전 세터로 나섰던 김다인은 “1세트부터 힘들게 시작했다. 세트를 거듭할수록 ‘중국이라는 강팀을 이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선수들과 더 뭉쳐서 밀어붙였다. 4세트 마지막에 무너진 건 아쉽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3주차부터 매 경기 코트를 지키고 있다. 세자르 감독은 “김다인은 태국전에서 복근 부상 당한 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서 자랑스럽다. 치료뿐 아니라 보강 훈련도 열심히 해서 이번 주차에 들어갈 수 있었다. 현재 김다인과 팀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합류 후 팀을 더 좋은 쪽으로 잘 이끌어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다인은 “감독께서는 분석을 더 섬세하게, 우리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래서 도움이 많이 된다. 훈련도 항상 이정도의 강도를 요구하신다. 이렇게 해야 강팀과 싸울 레벨이 될 수 있다고 상기시켜주신다. 100%, 120%로 쏟아붓는다. 국내와 시스템 자체에서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해외리그 진출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긴 하다. 팀 내에서 (이)다현이나 몇몇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꿈꾸고,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피지컬과 높이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토스워크가 더 발전되면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생각을 해보긴 했다”라고 밝혔다.
아포짓 스파이커 김다은과 패턴 플레이가 매끄러웠다. 백어택은 물론 시간차 공격 등 다양한 공격 합을 맞췄다. 이에 김다인은 “다은이는 빠르게 공격하는 걸 좋아한다. 중앙 후위 공격 성공률이 좋아서 감독께서도 많이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kkang@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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