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이어 메디컬 테스트'...리버풀 역대 이적료 3위 등극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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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입이 완료되면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역대 이적료 3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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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입이 완료되면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역대 이적료 3위가 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공격형 미드필더 소보슬러이 영입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표명했는데 소브슬러이는 리버풀로 간다. 처음 만났을 때는 이적이 어려워 보였는데 최근 만남을 통해 상황이 완전 바뀌었다. 파비우 카르발류가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가고 소보슬러이가 리버풀로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월 1일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소보슬러이가 리버풀로 간다. 거래는 완료됐고, 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프치히는 30일 밤 리버풀에 의해 방출 조항이 발동되었다고 통보를 받았다. 거래는 완료됐다.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에 소보슬러이의 방출 조항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방출 조항은 6월 30일에 만료였다. 개인 조건은 동의했고,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메디컬이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중원에 변화를 주고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등이 나이가 들었고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은 아직 성장이 필요하다.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리버풀을 떠나 중원 공백이 생겼다.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브라이튼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영입했다. 브라이튼에서 활약한 맥 알리스터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아래에 엄청나게 발전했다. 기동력이 있고, 공 간수 능력이 뛰어난 게 장점이었다. 브라이튼에서 공격 전개를 담당했고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꾸준히 공급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3선 미드필더로 뛸 때도 있었다. 공수를 활발히 오가면서 기량이 상승했고, 자연스레 가치를 높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됐고 주전으로 뛰면서 압박 능력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우승에 공헌했다.
맥 알리스터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소보슬러이까지 품으려고 한다. 2000년생으로 만 22세의 나이인 소보슬러이는 헝가리 국적의 선수다. FC 리퍼링에서 프로 데뷔를 이뤄냈고, 이후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기며 레드불 산하의 팀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도 6골 8도움을 기록해 팀 공격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다. 소보슬러이는 2선 중앙 미드필더 혹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 역할과 3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킥력을 보유해 데드볼 상황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많아 클롭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바이아웃이 발동되면 소보슬러이는 7,000만 유로에 이적하게 된다. 리버풀 역대 이적료 3위가 된다. 버질 반 다이크가 8,465만 유로(약 1,218억 원)였고 다윈 누녜스가 8,000만 유로(약 1,151억 원)였다. 소보슬러이는 반 다이크, 누녜스 다음이 될 수 있다.
로마노 기자는 추가로 "리버풀은 금요일에 소보슬러이 바이아웃을 발동했고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잡았다. 모든 문서를 확인하는 단계다.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면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선수가 된다"고 했다. 곧 이적 공식발표가 나올 듯하다.
사진=로마노 기자, 리버풀,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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