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오빠, 나 무거워?" 캐나다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外

안혜정 2023. 7.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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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남편의 힘과 사랑을 과시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내를 업고 각종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린 건데요.

업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 이고, 지고, 업고…'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열려

아내를 업고 허들을 넘는 남성, 그만 허들에 발이 걸려 아내와 함께 넘어지고 맙니다.

여기서도 우당탕, 저기서도 우당탕, 사람을 업고 달리면서 장애물을 넘기가 보통 쉬운 일이 아닌데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아내 업고 장애물 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평범하게 업고 달리는 커플도 있지만, 쌀가마니처럼 지거나, 아내를 거꾸로 매달고 달리는 참가자도 눈에 띕니다.

핀란드에서 처음 시작돼 캐나다는 물론, 전 세계에서 열리는 인기 이색 대회인데요.

업히는 사람의 몸무게가 45kg 이상이면, 부부는 물론 커플이나 친구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아내 몸무게만큼의 맥주가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올해 우승 커플은 51kg에 달하는 맥주를 선물 받았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 대회 열려

보통의 선발대회라고 하면 가장 아름답거나, 뛰어난 외모를 가진 이들을 뽑는 대회라고 생각할 텐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뽑는, 독특한 선발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찌그러진 얼굴과 튀어 나와 있는 혀, 듬성듬성 빠진 털까지, 세상 최고의 못생김을 자랑하지만, 주인에게는 제일 이쁘고 사랑스러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반려견입니다.

<사브리나 임펠리도 / 못생긴 개 3위 '해럴드' 주인> "해럴드는 공원에 버려졌다가 구조된 아이에요. (나이가 많아) 오래 살지 못할 거라고 했죠. 하지만 전 해럴드를 입양했고, 2년 가까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약 50년간 이어진 이 대회는 모든 동물을 사랑하고 입양을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주최 측은 외모나 품종과 관계없이 모든 개는 사람의 삶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채운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대회 우승은 뒷다리 기형 장애를 안고 태어나 안락사에 놓일 뻔했던 7살 견공, 스쿠터가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색대회였습니다.

#지구촌톡톡 #헤이월드 #해외토픽 #동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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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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