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의 첫경험, '이인복' 새겨진 유니폼 입고 마운드 오르는 이유 [울산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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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혼란에 빠졌다.
선발투수의 특성상 반즈는 등판하는 날에 맞춰 유니폼을 챙기면 된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 구단 측은 "반즈가 원정인줄 알고 원정 유니폼을 가져왔다. 이인복의 유니폼을 대신 입고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반즈가 5~6이닝을 강하게 던져주길 바란다. 6월은 고전했지만, 그나마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선발투수들이 안정화된 것"이라며 "외국인 투수들이 그런 안정감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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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홈 유니폼을 안 가져왔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혼란에 빠졌다.
롯데는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을 치른다. 반즈는 이날 선발등판, 두산 곽 빈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4년 개장한 문수야구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 2구장이다. 울산 역시 부산과 더불어 롯데의 또다른 홈이다. 1만2000석이 만석이다.
반즈에겐 KBO 데뷔 첫 울산 홈경기 등판이다. 선발투수의 특성상 반즈는 등판하는 날에 맞춰 유니폼을 챙기면 된다. 그렇지 않은 날에는 더그아웃에서 비교적 편한 옷차림으로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달 30일 선수단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이동, 숙소에 짐을 풀었다. 그러니 반즈 입장에선 원정경기라고 오해할만도 하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 구단 측은 "반즈가 원정인줄 알고 원정 유니폼을 가져왔다. 이인복의 유니폼을 대신 입고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즈가 경기 개시 시간 직전에 뒤늦게 알아차리는 바람에 홈 유니폼을 가져올 시간도 없었다.
반즈는 올시즌 13경기에 등판, 68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5번 뿐이고, 매경기 퐁당퐁당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6월의 아픔을 딛고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새출발하는 입장. 반즈의 호투가 간절하다. 일단 첫 걸음은 다소 어긋났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반즈가 5~6이닝을 강하게 던져주길 바란다. 6월은 고전했지만, 그나마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선발투수들이 안정화된 것"이라며 "외국인 투수들이 그런 안정감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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