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게임 내용은 문동주보다 낫다" LG 염 감독의 박명근에 대한 믿음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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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당연히 안으로 굽는 것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염경엽 감독의 눈에 올 시즌 신인왕은 박명근(19)이었다.
올 시즌 염경엽호의 황태자는 누가뭐라고해도 단연 박명근이다.
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는 연장 생각해서 박명근을 먼저 올렸다. 더블 플레이가 안나왔다면 마지막 타자에서 고우석으로 바꾸고 4아웃을 책임지게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염 감독의 눈에 최고의 신인은 박명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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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호의 황태자로 우뚝
팔꿈치 뭉침 증세로 3일간 휴식
[잠실 = 전상일 기자] "게임 내용만 보면 문동주보다 박명근이 낫다"
팔은 당연히 안으로 굽는 것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염경엽 감독의 눈에 올 시즌 신인왕은 박명근(19)이었다. 박명근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신인이라고 공개적으로 자랑했다. 올 시즌 염경엽호의 황태자는 누가뭐라고해도 단연 박명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박명근은 올 시즌 선발,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끼면 다 돌아가는 만능키가 따로 없다. 선발이 펑크나자 지난 사직 롯데전에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고우석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마무리로 들어섰다. 마무리로 들어가서 한 번의 블론세이브도 없이 완벽하게 뒷문을 틀어막았다.
고우석이 복귀하자 셋업맨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셋업맨으로 들어서도 무적이다. 고우석이 마무리인지, 아니면 박명근이 마무리인지 잘 구분이 안될 정도로 주요한 상황에 중용되고 있다.
최근 5경기 8이닝을 던져서 단 1점도 주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8일 SSG전에서는 6-1로 뒤지다가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어제 경기에서도 4-4에서 9회말 극적인 끝내기를 만들어낸 것은 박명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박명근은 기본적으로 148km에 달하는 포심에 프로에 와서 익힌 신형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LG의 믿을맨으로 자리잡았다. 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는 연장 생각해서 박명근을 먼저 올렸다. 더블 플레이가 안나왔다면 마지막 타자에서 고우석으로 바꾸고 4아웃을 책임지게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염 감독은 박명근에게 휴식을 주려고 한다. 오늘 포함 3일정도 박명근은 등판하지 않는다. 팔꿈치가 조금 뭉친 느낌이 있다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박명근은 3일정도 휴식 주려고 한다. 월요일까지 쉬면 다음 주에 또 괜찮아질 듯 하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만 보면 신인왕 레이스의 0순위 후보는 단연 문동주다.
문동주는 KBO 최초의 160km에 이어서 한화 이글스의 7연승을 이끌며 엄청난 임팩트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염 감독의 눈에 최고의 신인은 박명근이었다. 선발, 중간, 마무리 팀이 원하는 곳에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맹활약하는 제자를 바라보는 염 감독의 눈에는 아빠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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