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태어난 지 28년 만에…푸른 하늘 처음 본 침팬지 外

안혜정 2023. 7. 1. 17: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어나 평생을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지내던 침팬지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푸른 하늘과 자유를 선물 받았습니다.

표정만 봐도 침팬지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28년을 우리에 갇혀 살다 태어나 처음으로 하늘 봐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본 침팬지의 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친구들의 환영인사를 받으면서도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태어나 28년 만에 처음으로 본 푸른 하늘이기 때문입니다.

'바닐라'라는 이름의 이 침팬지, 1994년에 태어나 미국의 의학연구소와 보호구역의 좁은 우리 안에서만 평생을 살았습니다.

단 한번도 풀밭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철창 안에서만 살다가 지난해 7월 침팬지 구조단체에 구조돼 보호구역으로 옮겨진 겁니다.

<댄 매튜스 / '세이브더침팬지' 관계자> "바닐라가 하늘을 바라볼 때 얼굴에서 드러난 감정은 우리를 매우 감동시켰습니다. 자유에 대한 경외감과 경이의 감정이었죠."

바닐라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자신을 환영해준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려 새 삶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 2천 년 유적지 콜로세움에 이름 새긴 무개념 관광객

벽에 이름을 새기던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여유있게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문제는 이 벽이 이탈리아 로마의 2천년 된 유적지 콜로세움의 벽이라는 겁니다.

이 남성은 자신과 여자친구의 이름을 벽에 새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무 거리낌없이 문화재를 훼손하는 모습에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국에 사는 것으로 확인된 이 무개념 관광객 커플.

이탈리아 문화부가 처벌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물파손 행위로 약 2천만원의 벌금과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그물에 칭칭'…10m 크기 혹등고래를 구하라!

배 위에서 열심히 그물을 잡아당기는 사람들.

물고기를 낚으려는 게 아니라, 그물에 걸린 고래를 구하려는 겁니다.

그물을 칭칭 휘감은 혹등고래 한마리가 호주 골드코스트 앞바다에 나타났습니다.

구조단체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마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듯 몸을 맡기는 모습인데요.

무려 8시간 만의 사투 끝에 그물을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지구촌톡톡 #헤이월드 #해외토픽 #동물뉴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