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시즌 초반처럼 던져주길"…대체 선발 '2연속 등판', 사령탑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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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처럼만 던져준다면..."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금일 선발 등판하는 송명기에 관해 얘기했다.
강 감독은 "송명기와 신민혁은 시즌에 돌입할 때 선발 자원으로 있던 선수다. 시즌 초반처럼만 던져준다면, 아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선발에서 빠졌기에 (동기 부여가 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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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시즌 초반처럼만 던져준다면...”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금일 선발 등판하는 송명기에 관해 얘기했다.
송명기는 올 시즌 18경기(7선발) 등판해 2승5패 49이닝 34탈삼진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개막 후 4경기에서 21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이후 세 번의 등판에서 12⅔이닝 15실점(14자책점)으로 흔들린 뒤 불펜으로 내려갔다.
선발에서 물러난 뒤 꾸준히 불펜 투수로 나서던 송명기. 이재학과 구창모, 최성영 등이 부상으로 빠진 선발진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송명기 이후 하루 뒤(2일)에는 신민혁이 나설 예정이다. 사실상 NC는 kt와 남은 주말 시리즈를 모두 대체 선발을 기용한다.
강 감독은 “송명기와 신민혁은 시즌에 돌입할 때 선발 자원으로 있던 선수다. 시즌 초반처럼만 던져준다면, 아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선발에서 빠졌기에 (동기 부여가 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롱릴리프로 계속 던지고 있었다. 투구수에는 문제가 없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기에 어느 구간에서 체력적으로 떨어질지 경기하며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NC는 지난 경기(지난달 30일 수원 kt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부침을 이겨내고 6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강 감독은 “와이드너가 미국에서 던질 때 투구폼 등을 많이 찾아보는 것 같다. 어제(지난달 30일)도 그전과 다르게 투구폼에 변화가 있던 점을 볼 수 있었다. 계속 좋았던 모습을 찾아가면서 점점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제 모습을 찾아준다면, 분명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이 목 부위 염좌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석민은 하루 전 4회말 파울 플라이를 잡는 과정에서 펜스와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강 감독은 “며칠이면 회복할 것 같지만, 지금 내야진에 부상자가 많아 엔트리를 변경해야 했다”라며 “(1군 콜업된) 김수윤은 코너 내야수를 볼 수 있는 선수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은 상태라 활용하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NC 1일 선발 라인업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윤형준(1루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송명기
◆NC 1일 엔트리 변동
IN- 내야수 김수윤
OUT- 내야수 박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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