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결승전이 한일전'...21년 만에 우승 노리는 변성환 감독, "원하는 매치업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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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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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변성환 감독은 "아주 많이 기대하고 있다. 대회 전에 많이 상상을 했던 매치업이 성사됐다. 일본은 결승까지 올라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결승에 오른 양팀 모두 칭찬을 해주고 싶다. 양팀 다 페어 플레이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한다"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8강전 이후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몇몇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 이번엔 완벽하다. 결승이라는 무대가 큰 동기부여다. 8강, 4강보다 더 완벽한 몸을 가지고 있다. 감독으로서 기쁜 일이다. 내일 경기에 누구를 선발로 내보내야 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내일 경기가 많이 기대된다"고 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 득점 대부분은 박스 안 상황에서 발생했다. 변성환 감독은 "특별한 옵션은 공개하기 어렵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첫 경기부터 4강까지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은 변함이 없었다. 일본은 아주 강팀이고 감독님은 아주 좋은 팀을 만들었다. 이상적으로 잘 보고 있었다. 파악이 잘 되어 있다.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해왔지만 상대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더 잘할 수 있게 노력을 했다. 내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각 포지션 선수들 장점들을 잘 살려주고, 우리가 원하는 걸 더 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현섭은 "목표는 21년 만의 우승이다. 대회 오기 전부터 그랬다. 8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왔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동료들도 모두 다 그 생각이다. 내일 경기 멋있게 마무리했으면 한다. 선수들끼리 매일 미팅을 한다. 역사를 써보자는 말을 많이 한다. 한 마음으로 뭉쳐 잘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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