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서초·송파·강동 오존주의보···"야외 활동 자제"

김창영 기자 2023. 7.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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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남권 4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노약자나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오후 4시를 기해 동남권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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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시 동남권 4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노약자나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오후 4시를 기해 동남권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자치구는 서초, 강남, 송파, 강동 4곳이다.

서울시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동남권(송파구)의 최고 농도는 0.1209ppm이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오존은 독성이 매우 강해 농도가 0.1~0.3ppm에서 1시간만 노출돼도 호흡기와 눈에서 자극 증상이 나타나고, 0.3~0.5ppm에서 2시간 노출되면 운동 중 폐 기능이 감소한다. 0.5ppm 이상에서 6시간 노출 시 마른기침과 흉부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ppm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노출되면 기관지염이 발생하고, 1.25ppm에서는 1시간만 지나면 호흡 기능이 감소하는 등 농도가 더 높아질수록 폐부종, 폐출혈 및 폐포막을 통한 가스 교환 장애가 발생할 위험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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