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문정원, "죄송한 마음…국제 대회 높이부터 달라"

이형주 기자 2023. 7.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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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31)이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문정원은 "리그를 뛸 때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국내에서는 이길 때 감정을 추스르는데. 국제 대회에서는 (패배가 이어지면서) 발전하는 것 약간으로만 그렇게 한다. 또 '왜 이게 안 되지'라는 생각을 한다. 안 힘들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팬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데 마음적으로 죄송하다. 선수들도 죄송한 부분에 대해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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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사진┃뉴시스

[수원=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문정원(31)이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세사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여자배구대표팀과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제3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3-25, 21-25, 25-21, 15-25)으로 패배했다.

소속팀에서 아포짓으로 활약 중인 문정원은 대표팀에서는 리베로로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 후 문정원은 "한 세트 따내는 것이 매우 어려웠던 것 같다. 한 세트지만 선수들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간절함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서 정말 노력하는데. (그간 성적이 따라주지 않아)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은 (다른 때에 비해서는)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 대회에서 세사르 감독의 역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국내 리그랑 해외 선수들이 뛰는 국제 대회의 차이가 높이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맞이하는 높이가 다르니 시스템부터 다르다. 상대 팀 선수들이 키가 있는데 (그런 것을 뚫는 부분을) 캐치를 해주시고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흰 유니폼의 문정원. 사진┃대한민국 배구협회

우리 선수들은 현재 좋지 못한 성적에 팬들에게 죄송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문정원은 "리그를 뛸 때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국내에서는 이길 때 감정을 추스르는데. 국제 대회에서는 (패배가 이어지면서) 발전하는 것 약간으로만 그렇게 한다. 또 '왜 이게 안 되지'라는 생각을 한다. 안 힘들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팬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데 마음적으로 죄송하다. 선수들도 죄송한 부분에 대해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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