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회사 대표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평소 원한 있어"

김누리 2023. 7. 1.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노조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오늘(1일) 충북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7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 24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신이 재직 중인 회사의 대표 B씨(68)의 복부와 목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사 대표 복부·목 찔러...검찰에 구속 송치
해당 회사, 지난해 7월에도 방화 살인미수 사건 있어
경찰 로고/사진=연합뉴스


자신이 다니는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노조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오늘(1일) 충북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7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 24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신이 재직 중인 회사의 대표 B씨(68)의 복부와 목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아들과 회사 공동대표인 B씨는 평소 회사 운영 문제로 A씨와 갈등을 빚어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속된 갈등으로 불만이 쌓인 A씨는 B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거부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회사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방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회사 한 직원은 노조위원장인 A씨가 약속한 노조 지분을 분배하지 않고 사표 제출을 요구하거나 운행이 어려운 노선에 배치한 것에 불만을 품고 사무실에 불을 질러 그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