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4일부터 경기 최초 '이동케어 똑버스'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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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30일 교통이 불편한 대부도 지역 어르신 등 이동약자를 위한 신교통 수단인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동케어 도입으로 대부도에 총 6대의 똑버스가 운행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이동케어 차량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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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문화센터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김수영 현대차 상무, 이정술 안실련 총장,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이강세 대부도노인회장 외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이동석)와 안전생활실천연합(공동대표 강호인 외 3인)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교통 취약지역인 대부도에 이동약자를 위한 차량과 운영비 일체를 지원한다. 시와 경기교통공사는 행정지원을 하고 해당 지역 DRT 운송사업자인 경원여객에서 차량을 운행한다.
운행개시는 4일부터다. 똑버스(DRT) 이동케어 서비스를 위해 현대 쏠라티 차량(7인승, 장애인 휠체어 장착) 2대를 운영한다. 운행시간은 기존 대부도 똑버스와 동일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시는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이용대상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등 이동약자다. 요금은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기존 무료교통카드(G-pass)로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동케어 도입으로 대부도에 총 6대의 똑버스가 운행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이동케어 차량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대부도 인구 9221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3041명으로 33%가 교통약자임을 고려해 어르신과 임산부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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