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속에 6월 마친 염갈량 “선수들, 후반에 승부 된다는 인식 생겨” [MK현장]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7. 1.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고 있어도 막고 가면 후반에 승부가 된다는 인식을 어제(6월 30일) 경기에서 많이 심어줬다."

염경엽 감독은 "6월을 잘 마무리했다. 어려운 가운데 3연승을 두 번했다. 마지막 5연승도 컸다"며 "5연승의 내용이 굉장히 좋았다. 연패도 당했지만, (선수들에게) 지고 있어도 막고 가면 후반에 승부가 된다는 인식을 어제 경기에서 많이 심어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고 있어도 막고 가면 후반에 승부가 된다는 인식을 어제(6월 30일) 경기에서 많이 심어줬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6월을 돌아봤다.

염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지난 6월 한 달을 복기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6월을 돌아봤다.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6월 한 달간 15승 1무 9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6월 30일) 진행된 잠실 KIA전에서는 5회까지 2-4로 뒤졌지만, 6회말 2점을 뽑아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9회말에는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 승전고로 LG는 5연승을 달렸다.

염경엽 감독은 “6월을 잘 마무리했다. 어려운 가운데 3연승을 두 번했다. 마지막 5연승도 컸다”며 “5연승의 내용이 굉장히 좋았다. 연패도 당했지만, (선수들에게) 지고 있어도 막고 가면 후반에 승부가 된다는 인식을 어제 경기에서 많이 심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야구라는 스포츠가 1등 팀이든, 꼴찌 팀이든 (144경기 중) 3분의 1은 다 이기고 3분의 1은 다 진다. 마지막 3분의 1이 우승을 결정짓는다”며 “마지막 3분의 1에서 블론이 많이 나오고 역전패를 당하면 승률이 떨어진다. 그런 시합은 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어제(6월 30일)처럼 이기는 것이 좋다. (질 때는) 차라리 0-14로 지는 것이 낫다. 0-14로 지는 것이 운용에는 훨씬 좋다. 동점이 되고 마지막에 지는 시합, 블론세이브로 지는 시합이 최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일 경기 전 기준으로 4승 무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LG 불펜진의 믿을맨으로 자리잡은 우완 사이드암 박명근은 잠시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감독은 “박명근을 3일 쉬게 해주려고 한다. 1, 2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월요일인 3일까지 쉬게 할 것”이라며 “최근 이닝 수가 많았다. 신인 투수로 1군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만큼 관리를 하며 가야 한다. 휴식을 취하면 (올스타 브레이크 전) 나머지 1주일을 좀 더 달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담 플럿코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