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오늘 또 日오염수 규탄대회…민폐 길거리 정치”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7.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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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17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부광장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인천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연다. 이와 관련 여당은 “길거리 선동하며 보내겠다는 민주당,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지적했다.

1일 민주당은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대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는 민주당에 ‘선전선동의 해’인 모양”이라며 “마침 어제 국회에서 입법 폭주의 과오를 저질렀으니 이쯤되면 ‘국회에서 잘못하고’, ‘길거리로 나가 목청 높이는’ 게 공식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은 “특히 장마와 연이은 폭염 속에서 남부 지방에는 비 피해도 속출한 마당에 거대의석의 제1야당이 아스팔트 위에 눌러앉겠단 발상이 놀랍다”며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규탄대회를 열겠다는 몰염치한 계획까지 세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올해의 절반을 내내 괴담과 선전·선동으로 일관하더니 나머지 절반도 그렇게 허송세월하며 보낼 심산”이라며 “대체 언제 민생을 돌보고 언제 일을 하겠단 것이냐”고 반문했다.

황 부대변인은 “게다가 오늘 행사를 위해 이 무더위 속에서 지방에서는 참석자를 실어 나를 버스를 예약하고, 인증 사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며 “민주당의 ‘민폐 길거리 정치’, ‘막무가내 괴담 정치’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봐야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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