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 승률 3위‘ 뜨거웠던 키움의 한 달...홍원기 감독 “이미 지나간 일, 7월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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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지난 6월을 되돌아봤다.
키움은 6월 치른 25경기에서 13승 2무 9패 승률 0.609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4~5월을 생각해보면 성적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6월도 이미 지나간 일이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35승 2무 38패 승률 0.4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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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지난 6월을 되돌아봤다.
키움은 6월 치른 25경기에서 13승 2무 9패 승률 0.609를 기록했다. 이달 성적만 두고 보면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kt 위즈(15승 8패 승률 0.652), 2위는 LG 트윈스(15승 1무 9패)가 차지했다. 키움은 뜨거운 6월을 보내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던 키움이다. 비시즌동안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며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했지만,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하위권을 전전했다. 하지만 키움은 원팀으로 뭉쳐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고, 빠르게 순위를 끌어 올렸다.
홍 감독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4~5월을 생각해보면 성적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6월도 이미 지나간 일이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령탑은 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맞추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35승 2무 38패 승률 0.479를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7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재도 있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좋았을 때 모습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열린 SSG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 홈런 두 방을 맞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사령탑은 후라도의 피칭에 만족스러워했다.
최근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후라도. 홍 감독은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니까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다. 후라도 역시 기술적인 것보다 좋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경기력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며 후라도가 반등한 이유를 전했다.
후라도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휴식 없이 등판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후라도는 전반기에는 계속 나가야 한다. 일단 계획은 그렇게 잡았다. 후라도 투구 내용이 워낙 좋다. 선수한테는 미안하지만, 휴식을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경기에 키움은 이형종(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임지열(좌익수)-송성문(3루수)-김동헌(포수)-김수환(1루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안 맥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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