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승' 이세범 U19 농구 감독 "선수들에 감사, 모두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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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9∼16위 순위전에서 마다가스카르를 꺾고 뒤늦게 대회 첫 승을 올린 이세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대회 9∼16위 순위전에서 마다가스카르에 72-60으로 이겼다.
이어 "그동안 유럽, 남미 쪽 강팀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결과가 안 나와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첫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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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9∼16위 순위전에서 마다가스카르를 꺾고 뒤늦게 대회 첫 승을 올린 이세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대회 9∼16위 순위전에서 마다가스카르에 72-60으로 이겼다.
앞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패한 뒤 대회 규정에 따라 세르비아와 치른 16강전에서도 패했던 한국은 뒤늦게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윤기찬이 양 팀 최다 21점을 넣었고, 이유진이 17점 8리바운드 5스틸로 힘을 보탰다. 석준휘도 10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특히 스틸을 25개나 기록하면서 상대의 숨통을 죄었다.
이세범 감독은 경기 후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구민교가 굉장히 긴 시간 코트에서 잘 버텨줬다. 그 덕분에 윤기찬, 이유진이 득점과 함께 좋은 리바운드를 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수훈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동안 유럽, 남미 쪽 강팀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결과가 안 나와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첫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오는 2일 중국과 9∼12위 순위전을 앞둔 이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의 에너지가 소진돼 중국전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며 "벤치에 있었던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다가스카르전에서 좋은 활약을 한 이유진은 "매우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과 하나가 돼 즐겁게 뛰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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