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중국 쓰촨성 자매결연 5주년 맞아 교류 확대 다짐

이찬선 기자 2023. 7. 1.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는 중국 쓰촨성과 중국 청두시 금강호텔청에서 30일 김태흠 지사와 톈샹리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톈샹리 주석은 "양지역은 교류 시작 이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우호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쓰촨성은 협약을 체결한 충남 각계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스포츠·문화·교육·통상·학술분야 협력 강화
9월 대백제전에 쓰촨성 천극원 공연단 초쳥 변검 공연
6월30일 중국 청두시 금강호텔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에서 김태흠 지사(왼쪽)가 톈샹리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중국 쓰촨성과 중국 청두시 금강호텔청에서 30일 김태흠 지사와 톈샹리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념식에서 환경보호와 스포츠, 문화, 교육, 통상, 유교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환경은 대기, 수질(지하수 포함), 토양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전개하고 학술 세미나와 공동 학술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탈석탄국제컨퍼런스에 ‘언더2연합’ 회원인 쓰촨성을 초청할 계획이다.

스포츠는 도와 쓰촨성 청두시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간 학술 및 인적교류에 나서고, 내달 쓰촨성에서 도내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배드민턴 경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스포츠 우세 항목 위주로 정기적인 선수 및 코치 파견과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는 9-10월 열리는 2023 대백제전에 쓰촨성 천극원 공연단이 참가해 변검, 불쇼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투자통상은 올해 제19회 서부국제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이 중국 서부지역과 유라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유교분야는 유교와 MZ세대를 연계한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 차세대간 공감·공존의 협력동반자 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도와 쓰촨성은 8월 청년유교포럼 및 청소년유교캠프 교류를 추진하며, 도는 11월 열리는 충청권국제유교포럼에 쓰촨성을 초청할 예정이다.

교육분야에서는 한서대와 쓰촨농업대학, 순천향대와 쓰촨대 금강학원이 협약을 체결했다.

김지사는 “국제 정세가 어렵더라도 도와 쓰촨성이 미래를 향해 함께하자”며 “각 분야에서의 협력은 도와 쓰촨성이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자는 실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톈샹리 주석은 “양지역은 교류 시작 이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우호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쓰촨성은 협약을 체결한 충남 각계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쓰촨성은 2008년 9월 당시 도지사였던 고 이완구 전 총리가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쓰촨성을 방문해 구호품과 성금을 전달한 것을 계기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쓰촨성은 충남도에 마스크 1만 개를 보내오기도 했다.

쓰촨성의 면적은 49만 1147㎢로 한국의 4.9배, 인구는 2022년 기준 8374만명에 달한다. 주요산업은 전자정보, 장비제조, 식품·음료, 첨단소재, 에너지, 화학공업이다.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