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No.1 12년 만에 바뀔 가능성↑...데 헤아 뒤는 누가 이을까?

신동훈 기자 2023. 7.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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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데 헤아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킬 이는 누가 될까.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는데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데 헤아와 재계약 가능성도 있고 헨더슨도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에서 돌아와 대체할 수 있지만 맨유는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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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36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비드 데 헤아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킬 이는 누가 될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골키퍼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다.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재계약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렬됐다. 데 헤아는 주말에 결혼을 한다. 이 기간까지 대화는 재개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데 헤아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영국 '디 애슬래틱'은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 연장에 서명했지만, 구단은 합의된 제안을 철회했다. 데 헤아는 현재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6억 2,200만 원)를 대폭 삭감하는 데 동의했지만, 구단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선택을 받고 영입됐고 에드윈 반 데 사르 뒤를 이었다.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선방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시달렸고 골킥이나 패스도 부정확하다고 이야기가 됐다.

비판에 좌절하지 않고 데 헤아는 날아올랐다. 엄청난 선방을 매 경기 보이면서, 자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매번 만들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루이 반 할 감독 아래에서 흔들릴 때는 승점을 벌어주는 선방으로 맨유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불렸다. 월드클래스 골키퍼로 정점에 오른 데 헤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졌다.

맨유에서 딘 헨더슨에게도 밀리며 추락하는 듯했는데 다시 날아올랐다. 맨유 부동의 No.1으로 떠오르면서 대단한 선방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는데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맨유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데 헤아와 재계약 가능성도 있고 헨더슨도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에서 돌아와 대체할 수 있지만 맨유는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영입 후보는 3명이다. 디오구 코스타, 조던 픽포드, 안드레 오나나가 맨유 관심 대상이다.

코스타는 포르투 주전 골키퍼로 포르투 성골 유스이기도 하다. 1999년생으로 나이가 젊은데 경험이 많다. 선방 능력은 물론이고 패스도 좋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빌드업 능력을 보유한 골키퍼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전 골키퍼이기도 하다.

픽포드는 에버튼 수호신으로 전성기 시절 데 헤아처럼 에버턴의 실질적인 에이스다. 에버턴이 강등 위기에 몰렸을 때 승점을 가져오는 선방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이고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골키퍼이기도 하다. EPL 적응이 문제가 없는 골키퍼다.

오나나는 인터밀란 골키퍼로 과거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골키퍼다. 맨유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골키퍼로 인터밀란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이 공식적으로 맨유가 오나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며칠 안에 올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할 것이다. 아직은 공식 입찰은 없다"고 밝혔다.

데 헤아가 떠난다면 맨유 골문을 누가 지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년 만에 맨유 골문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기에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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