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농구대표팀, 필리핀 꺾고 아시아컵 최종 5위로 대회 마감

금윤호 기자 2023. 7.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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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80-71로 이겨 5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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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호, 필리핀 누르고 아시아컵 '유종의 미'
4위 내 진입 실패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불발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80-71로 이겨 5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4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올림픽 진출권은 따내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박지현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수도 1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받으며 18-19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 박지현의 맹활약으로 24-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단비와 신지현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한국은 44-34로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에도 박지현과 박지수, 김단비의 연이은 득점으로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한 때 64-45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막판 필리핀의 거센 추격으로 66-55, 11점 차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가 되자 연이은 실책과 필리핀의 맹추격으로 66-61까지 쫓긴 한국은 강이슬의 3점포, 김단비의 자유투 득점 등을 엮으면서 위기를 박지현과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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