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송강호 류승룡 제치고 국내 최다 천만 주연배우 등극 [소셜in]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다 천만 주연 배우에 등극한 마동석이 감격의 소감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마동석은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성에 나왔고 오늘 '범죄도시3'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라고 하며 "더욱 발전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마동석은 '부산행'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 -인과 연' '범죄도시2'로 송강호, 류승룡과 함께 각각 4개의 작품으로 최다 천만 주연 배우에 랭킹되어 있었으나 2023년 7월 1일 오전 8시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최다 천만 주연 배우로 등극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처음 대중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마동석은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으로 인지도를 높이다 '부산행'으로 첫 천만 배우의 타이틀을 얻게 된다. 물론 그 전에도 드라마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영화 '베테랑'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지만 2017년 '범죄도시'로 첫 주연 흥행작을 만들어 낸다. 이후 '신과함께 -인과 연'으로 두 번째 천만 관객 영화 필모를 갖춘 다음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이터널스'를 통해 헐리우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첫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되었다.

그러나 마동석은 이런 개인적인 영광에 멈추지 않고 자신이 제작하고 주연한 영화 '범죄도시' 2편과 3편을 연달아 쌍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구원투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래는 마동석이 쓴 글의 전문이다.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모든 순간을 함께 해주었던 제작진, 스탭,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습니다.

'범죄도시'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MBC 김경희 | 사진출처 마동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