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끼리 학대 논란에…스리랑카 생활 22년만에 태국으로 돌아가

변혜정 2023. 7.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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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20여년 전 스리랑카에 기증한 코끼리가 학대 논란 끝에 태국으로 돌아갑니다.

1일 태국 매체 네이션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왕실이 2001년 스리랑카 정부에 선물한 코끼리 '삭 수린'이 2일 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논란이 일자 사원 측은 지난해 11월 코끼리를 스리랑카 국립동물원에서 치료받게 하고 태국으로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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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태국이 20여년 전 스리랑카에 기증한 코끼리가 학대 논란 끝에 태국으로 돌아갑니다.

1일 태국 매체 네이션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왕실이 2001년 스리랑카 정부에 선물한 코끼리 '삭 수린'이 2일 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스리랑카 남부 칸데 비하라야 사원에서 '무투 라자'라는 이름도 얻은 29살 코끼리는 종교의식에서 부처의 유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그러나 동물보호단체인 '동물 권리와 환경을 위한 모임'(RARE)은 오랜 기간 부상이 방치돼 다리가 뻣뻣해지는 등 코끼리가 학대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사원 측은 지난해 11월 코끼리를 스리랑카 국립동물원에서 치료받게 하고 태국으로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동물단체는 수개월간 스리랑카 당국에 코끼리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태국 정부가 나서 반환을 요구하면서 외교 문제로 확대되고 스리랑카 정부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트위터 @RARE_SriLanka·@nessa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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