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 국장, 우크라이나 방문해 반격 작전 등 논의

박지윤 기자 2023. 7.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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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CIA 국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반격 작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들은 번스 국장에게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대한 탈환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또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가을까지 상당한 영토를 탈환하고, 포병과 미사일 시스템을 크림반도 경계선에 근접하도록 이동하며, 우크라이나 동부로 더 진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는 위협을 느낄 때만 협상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CIA 측은 번스 국장이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논평을 거절했습니다.

다만, 번스 국장이 "정보 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신해주었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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