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수전지휘관, 지난달 '미시건'함 올라… "연합방위태세 강화"

이창규 기자 2023. 7.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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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식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과 박후병 해군 특수전전단장(준장)이 지난달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인 '미시건'(SSGN-727)에 탑승했다.

1일 미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는 미시건함이 지난달 22일 해군작전기지를 떠난 내용과 함께 손 중장과 박 준장이 잠수함 내부를 둘러보면서 데릭 립슨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준장) 및 제이슨 게데스 미시건함 함장(대령)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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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미시건 부산 입항은 인·태 지역에 대한의지 반영"
손식 특수전사령관(중장)과 박후병 해군 특수전전단장(준장)이 지난달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인 '미시건함'에 탑승했다. (출처=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2023.7.1./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손식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과 박후병 해군 특수전전단장(준장)이 지난달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인 '미시건'(SSGN-727)에 탑승했다.

1일 미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는 미시건함이 지난달 22일 해군작전기지를 떠난 내용과 함께 손 중장과 박 준장이 잠수함 내부를 둘러보면서 데릭 립슨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준장) 및 제이슨 게데스 미시건함 함장(대령)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미시건함은 지난달 16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해 7일간 일정을 마치고 22일 출항했다. 미시건함이 우리 군항에 입항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미시건함은 이번 입항 기간 동안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무력도발에 대응해 연합 특수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한 훈련 등을 진행했다. 이번 손 중장과 박 준장의 미시건함 탑승도 공고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면서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식 특수전사령관(중장)과 박후병 해군 특수전전단장(준장)이 지난달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인 '미시건함'에 탑승했다. (출처=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2023.7.1./뉴스1

미 국방부는 이번 미시건함의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반영한다"하며 "미국 잠수함 부대와 한국군이 수행한 훈련과 작전 등의 활동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시건은 사정거리 25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특수 부대원 60여명을 태울 수 있다.

박 단장은 "미시간함 방문으로 한미 특수전 작전 능력이 향상됐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립슨 사령관도 "미시간함의 능력을 살펴보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나은 연합훈련 및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것"며 "이는 주한미특수전사령부(SOCKOR)와 한국 특수전사령부의 다중 영역 작전에 대한 이해와 연합 훈련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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