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미리 중국전 같은 마음을 갖길” 주장 김단비의 한마디

최서진 2023. 7.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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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중국전 같은 마음을 가진다면, 다음 아시아컵에는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단비는 "뉴질랜드전에서 패배가 충격적이었다. 패배 이후에 선수들이 좀 더 단합했던 것 같다. 중국을 이기자는 마음이 컸고, 그 마음이 코트에서 드러났던 것 같다. 지고 나서 그런 마음을 갖기보다 처음부터 중국전 같은 마음을 가진다면, 다음 아시아컵에는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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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처음부터 중국전 같은 마음을 가진다면, 다음 아시아컵에는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김단비는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5-6순위 결정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블록슛으로 공수 모두 활약했다. 박지현, 박지수, 신지현의 활약을 더한 한국은 80-71로 승리하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은 4위 안에 들지 못했기에 얻지 못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김단비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만큼 더 배운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다시 잘 준비해서 다음 아시아컵에서는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 선수들이 안 다치고 대회를 마쳐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예선 첫 경기이자 1승을 따내야 했던 상대인 뉴질랜드에게 2점 차(64-66)로 패했다. 이후 레바논을 잡은 뒤 강호 중국과 만나 연장 접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최고참 이경은과 박지수의 활약이 빛났으나 중국을 넘어서진 못했다.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단비는 “뉴질랜드전에서 패배가 충격적이었다. 패배 이후에 선수들이 좀 더 단합했던 것 같다. 중국을 이기자는 마음이 컸고, 그 마음이 코트에서 드러났던 것 같다. 지고 나서 그런 마음을 갖기보다 처음부터 중국전 같은 마음을 가진다면, 다음 아시아컵에는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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