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진천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활동 구슬땀

대학생 농촌집고쳐주기 봉사 동참
"살기 좋은 충북, 살고 싶은 농촌 위해 고민 중"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가 1일 진천군 초평면 하영마을에서 진행한 대학생 농촌집고쳐주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충북도 제공).2023.7.1/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대학생 농촌집고쳐주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천군 초평면 하영마을을 방문해 대학생 봉사자를 격려하고 함께 집수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석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노후 농촌주택을 수리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봉사자들은 일주일간 마을에서 숙식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집수리 대상자는 무릎이 불편하지만, 매일 턱이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하영마을의 한 고령자다. 대상자는 "편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학생들이 찾아와 마을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환 지사는 "재능기부 활동이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살기 좋은 충북, 살고 싶은 농촌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만들기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