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필리핀 격파…아시아컵 5위로 마무리

이상필 기자 2023. 7.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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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을 5위로 마무리 지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80-71로 제압,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팀들에게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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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을 5위로 마무리 지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80-71로 제압,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팀들에게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정선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최종예선에 진출,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패하는 등 1승2패를 기록, 조 3위에 그쳤다. 이후 4강 진출전에서 강호 호주에 대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한국은 5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격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현은 24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1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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