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작은 방에 앉아 기획” 마동석, ‘범죄도시3’ 쌍천만에 뭉클한 소감[MD픽](종합)

2023. 7. 1. 15: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범죄도시’ 2편과 3편을 쌍천만 반열에 올려놓은 마동석이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그는 1일 인스타그램에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모든 순간을 함께 해주었던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범죄도시3’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32일째인 7월 1일(토) 오전 8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30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으며 역대 21번째 천만 한국영화가 탄생했다. 또한 한국영화로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시쳇말로 영혼을 갈아 넣었다. 부상으로 온 몸이 망신창이가 됐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촬영장으로 츨근했다.

그는 지난 5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 복싱 선수의 꿈을 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크게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오른쪽 어깨가 부러져 고비가 있었다"는 마동석은 "미국에 이민 가 건물 청소를 하고 설거지도 했는데 계단에서 미끄러져 같은 어깨를 수술했다. 복싱을 하려다 좌절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해외 촬영을 하다 건물에서 추락 사고를 겪어 척추, 어깨, 가슴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가슴 밑으로 마비됐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365일 중 300일은 몸이 아프다는 마동석. 그는 허명행 감독의 ‘범죄도시4’ 촬영을 다 끝내놓고 내년에 또 다시 천만영화에 도전한다.

관객은 2024년에도 ‘마동석 핵펀치’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마동석,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