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선수 출전→월드시리즈 진출권 박탈' 리틀야구연맹 사과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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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틀야구연맹이 12세 이하(U-12)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의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 박탈 건에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한국 U-12 리틀야구 대표팀인 남서울A팀은 6월 26일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대만의 구이-산 팀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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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리틀야구연맹이 12세 이하(U-12)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의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 박탈 건에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연맹은 1일 유승안 회장의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2023sus APT 메이져 디비전 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에 우승하고도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고 알렸다.
연맹은 "국내 예선전 우승팀인 남서울A에서 부상선수가 나와 교체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세계리틀야구연맹 측은 그 선수를 부적격선수로 유권해석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리틀야구연맹은 학교와 거주지 둘 중 하나만 충족시키면 그 지역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항목을 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세계연맹측은 예선전에서 뛰던 팀의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 원소속팀이 우선이라는 이유를 들어 아시아 예선전 대한민국 모든 경기를 몰수경기로 간주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세계리틀야구연맹의 판단을 존중하나 깊은 유감의 말을 전했고 세계를 관리하는 단체인 만큼 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해주는 좀 더 유연한 지침이 있었으면 희망한다고 세계연맹측에 전달했다"고 밝히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어린 서눗들과 가족들을 위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U-12 리틀야구 대표팀인 남서울A팀은 6월 26일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대만의 구이-산 팀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6월 30일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만의 구이-산 리틀야구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우승팀 자격으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가 밝힌 이유는 '부적격 선수 출전' 문제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 남서울B팀 소속으로 전국 대회에 출전한 선수 2명이 아시아-태평양 예선에서 남서울A팀 소속으로 출전한 것이 확인됐고, 그 결과 남서울A팀이 치른 모든 경기 결과는 0-6 몰수패 처리됐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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